결로는 물방울이 창문이나 벽에 맺히는 현상이죠. 저는 결로가 창문에 맺혀서 12월 내내 고생을 하였는데요. 결론적으로 알아낸 사실은, 낮은 온도에 공기 중의 수분들이 떠다니지 못해 가장 차가운 표면에 가서 맺힌다는 점, 그래서 실내의 수분들을 관리 중에 있습니다.
1. 창문 결로의 시작
창문 결로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 영하 10도로 강추위가 시작되던 12월 중순이었는데요. 안 그래도 신축인 주상복합 건물인데, 창 또한 알루미늄창인 구조라서, 단열기능을 톡톡이 해내기가 어려웠던 거죠. 벽의 경우에는, 벽의 근처에 물건을 가까이 둔 경우에, 찬 공기가 정체해 있으면서, 벽에 물방울이 맺히기 까지 하였죠.
2, 방문 열어두기
창문 결로를 잡으려고 여러가지 방법을 써 본 것 중에 가장 효과를 본 것은 잠자는 동안에는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내기 위해 거실과 다른 방의 문을 살짝 열어두었던 점입니다. 침실을 열 수는 없으니까요. 대신 침실은 방문을 열어 거실과 작은방과 공기가 흐르게 두었습니다.
3. 습도계 온도계로 실내 체크하면서 관리하기
북동향이나 북서향 침실이 가장 결로가 생기기가 쉽다고 하죠. 잠자는 동안에 내뿜는 수증기 덕분에 안의 습도 또한 올라가서 라고 하는데요. 잠자는 곳이 얼마나 습도가 올라가는지, 가까운 곳에서 싼 습도계와 온도계를 사서 매일 측정해 보았습니다. 습도계가 오래된 경우에는 잘 맞지 않는다고 해서요. 습도계도 3개 정도 사서, 방마다 다 넣고서, 비교를 하였죠. 습도계 가격은 예상 외로 쌉니다. 천원대에서 4천원 선까지 되죠.
습도는 측정해 보면 40~60 정도로 안정적이었어요. 그리고 실내 기온은 18~20도 정도이고. 그래서 해당 안정적인 습도와 온도로 관리하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잘 때는 습도가 60 정도로 되면서도, 실내 기온이 창가 쪽으로는 15도 정도로 떨어지더라구요. 이럴 때 창가로 차가운 공기가 가서 결로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자체 진단하여 보았습니다. 벽보다는 알루미늄창 자체가 단열이 되지 않으면서 창문 결로가 생긴 셈이었죠.
4. 이것과 더불어서 열화상 카메라 장착
얼마나 창문이 단열이 안 되는지를 쉽게 알아보려면 열화상 카메라 만한 것이 없습니다. 오전이나 오후에는 크게 온도차가 안 나타나더라도, 결로가 생기기 시작하는 새벽이나 밤 중에 열화상 카메라를 비추면 확실히 창문의 틈, 창문 가운데 동그랗게, 그리고 창문과 벽의 틈새 에는 파랗게 온도가 확 떨어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죠.
실제 이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서, 창문과 벽의 틈새가 실리콘으로 잘 메꾸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해서, 신축이므로, 하자보수기간내라서, 수리를 요청해 둔 상태입니다. 2주 후부터 공사를 시작한다고 하시니, 이 틈새를 잘 메꾸는 것이 관건이겠죠.
열화상카메라는 비싼 것은 비싸지만 싼 것은 20여만원대에서 구매를 온라인으로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핸드폰에 앱을 깔고, 앱을 통해서 동영상과 사진도 찍고, 실사 사진과 열화상 사진도 같이 찍을 수가 있죠. 저는 SEEK이라는 카메라를 구입해서 잘 측정하여 보았습니다.
5. 문틈에는 물흡수테이프, 그리고 창문 중간 동그란 부분도 물흡수테이프
물흡수테이프는 결로가 발생할 때 물을 즉시 흡수하기에 좋더라구요. 문 틈 아래 쪽에는3M물흡수테이프를 2줄로 두르고, 창문 중간 동그란 부분에는 넓은 물흡수테이프를 구매하여 장착합니다. 혹자는 강아지 배변 패드를 사서 넓게 창에 붙여 둔다고도 하시더라구요. 뽁뽁이나 단열비닐 등보다도 흡수되는 것이 눈에 잘 보이고, 또 보송보송하지 않을때 떼서 교체하고, 부지런함만 조금만 떤다면 도움이 되는 활동 들이었죠.
6. 그리고 물 제거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결로가 생기면 즉시 물 제거 와이퍼로 닦아내고, 바로 환기시키기. 그래야 공기 중에 다시 수분이 갇힐 일이 없으니까요
이번 주말 17도까지 영하로 내려간다고 합니다. 위에 적어둔 방법들이 도움이 되는지 또 지켜보려고 합니다. 공사도 기대가 되네요.
'주식 세금 부동산 stock tax coin financial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기업들과 관련된 코인 리스트 - 무비블록 퀴즈톡 페이코인 플래이댑 썸씽 메타디움 코박토큰 (0) | 2021.03.22 |
---|---|
공모주 청약 방법 및 tip - SK바이오사이언스 부터 2021년 공모주 청약 (0) | 2021.03.21 |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 - 전세 월세 계산기 (0) | 2020.08.03 |
증여세 개념 잡기 (0) | 2020.07.26 |
자동차세 챙기기 (0) | 2020.07.24 |
댓글